두달간의 고생 끝에 이렇게 합격을 하고 수기를 남길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필기시험을 보고 나서 학원 선택 기로에 섰을때, 인터넷으로 학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학원 홍보글 등을 검색해보고 합격자 수기 내용도 좋았고

개강일부터 시험보기 전까지의 수업시간표를 보니 이런 과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준비가 된 믿음이 간 학원이 대방이었습니다. 

기능장 시험이 내년도 개정을 한다고 해서 개정전 마지막 회차 시험인데다가 집이 충북이라 학원까지는 거리도 멀었지만....

다음 기회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일정은 뒤로 미뤘고 시험만을 위해 달렸습니다.

필답은 학원에서 합격하기위해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해준 기출문제를 중간중간 외웠고 긴 서술형 문제만 나오지 말라고 바랬는데 다행히 서술형 문제가 나오지 않아 쉽게 맞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면 기출문제를 포기하지 말고 틈틈히 숙지하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UTP접속은 기존 시험 경험자 중 실수로 실격하신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가장 떨리는 과목이었습니다.

회로나 네트워크는 실수해도 수정할 수 있지만... UTP는 한번의 실수가 바로 실격이 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신경을 써서 애매한 경우에는 잘라내고 다시 케이블을 접속해서 불안함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회로 수업에서는 동건쌤이 수업에서나 동영상 강의에서 여러차례 강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회로를 만들기 전에 꼭 동강을 보고 조립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처음했을때는 너무나 쉽게 성공했던 회로여도 주중에 다시 했을때 오히려 파형이 바로 안나오기도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회로가 시험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거 같습니다.

같은 회로를 여러번 해서 실수 횟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빠르게 하려기보다는 천천히 한번에 실수 없이 파형을 띄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네트워크 부분은 평소 잘 접하지 않은 부분이라 걱정이 되긴했습니다.

명령어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순영쌤이 알려주신대로 여러번 종이에도 써보고 패킷트레이서를 통해 반복하니 익숙해졌습니다.

처음엔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차분히 연습했으나 시험 2주전에는 Ping만 보낼수 있는 명령어만 뽑아서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Ping이 안갔을때 틀린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거나 그것도 안되면  eraser running-config 후 reload하고

다시 입력할수 있는 여유를 갖으려면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순영쌤도 자격증 취득이 목적인거니 고득점을 목표로 하지 말라고 여러번 강조하셔서 네트워크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광접속의 경우 학원에서 연습할 때는 쉬웠지만 시험볼때는 떨려서 융착이 잘안되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차분히 다시 시도하니 잘 되었습니다.

실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과목이지만 연습과 다른 이벤트가 발생하면 떨리고 틀리지 않았나 의심이 되는 과목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합격을 위해 열심히 가르쳐주고 합격을 위해 모든것을 힘써주신 원장님, 순영쌤, 동건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